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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양극화에 프리미엄-가성비 ‘투트랙’

2019.11.12

신세계푸드, 소비 양극화에 프리미엄-가성비 ‘투트랙’

‘올반 프리미엄’, ‘보노보노 플러스’ 등 업그레이드 리뉴얼 통해 프리미엄 외식시장 공략
가성비 추구 고객 위한 ‘노브랜드 버거’도 확대 나서


<지난 7일 업그레이드 리뉴얼을 통해 오픈한 ‘보노보노 플러스’ 삼성점 / 사진 : 신세계푸드>

경기불황에 따른 내수침체로 소비가 양극화 되면서 신(新)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외식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득분배 격차는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의 소비여력을 나타내는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은 소득 하위 20%(1분위)는 86만6000원, 소득 상위 20%(5분위)는 459만1000원으로 5.3배까지 벌어졌다. 2분기 소득 상하위 20%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분위가 전년동기 대비 제자리인 반면 5분위의 소득은 3.2% 늘었다. 이처럼 벌어진 소득격차는 고스란히 소비격차로 이어지며 양극화 현상의 심화로 연결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내수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외식업체의 운영 전략도 양극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브랜드의 업그레이드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거나 합리적 가격대의 메뉴로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잡는 투트랙 전략으로 어려움 극복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전략을 대표적으로 펼쳐가는 곳은 신세계푸드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운영해오던 한식뷔페 ‘올반’의 메뉴, 서비스, 인테리어의 수준을 대폭 올려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올반 프리미엄’의 이용가격(주말 점심/저녁 기준)은 기존에 비해 50% 가량 올랐지만 즉석으로 만들어 제공하는 신선한 음식과 고급 디저트가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1~10월 매출이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올반 프리미엄’을 통해 프리미엄 외식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신세계푸드는 최근 씨푸드 뷔페 ‘보노보노’ 매장 4곳 가운데 삼성점을 고급 매장도 업그레이드 리뉴얼에 나선 것이다.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리뉴얼 오픈 한 ‘보노보노 플러스’ 삼성점은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된 1,500㎡(450평) 규모의 대형매장에서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활어와 해산물을 이용해 만든 회, 초밥, 구이 등 120여종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매장 내 구성한 대형 수족관에서 조개류, 활새우, 해삼, 왕새우 등 해산물을 바로 잡아 조리해 주는 라이브 코너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신선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평일 저녁마다 매장에서 직접 생참치 해체쇼를 진행해 볼살, 가마살 등 참치 특수 부위를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복구이, 연어통구이 등 구이요리를 즉석으로 제공하는 그릴 코너도 강화했다. 또 디저트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매일유업의 유기농 브랜드 ‘상하목장’의 아이스크림과 프리미엄 이탈리아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의 케이크, 생과일로 만든 클렌징 주스를 추가로 구성하고 쿠키, 과일의 종류도 기존에 비해 대폭 늘렸다. 매장 인테리어도 편안한 식사를 위해 테이블 사이 간격을 늘리고 독립된 공간에서 모임, 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단체 룸을 확대했다. 가격은 평일 점심 3만8000원, 평일 저녁 5만5000원, 주말 점심과 저녁은 5만9800원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지난 8월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를 통해 가성비 외식시장의 공략도 함께 꾀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버거는 푸짐하고 독자적인 감칠맛의 서양식 패스트 캐주얼 푸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햄버거 전문점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햄버거 브랜드보다 20% 이상 저렴한 단품 1900~5300원, 세트 3900~6900원의 가격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햄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매장 4곳에서 매일 5000개 이상의 햄버거가 팔리고 있다. 론칭 이후 지난달까지 노브랜드 버거에서 팔린 햄버거는 25만개를 넘어섰다. 


<노브랜드 버거 코엑스점 / 사진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며 품격 있는 맛과 분위기를 선호하는 프리미엄 시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호하는 하는 고객들은 가성비 외식시장에 맞는 브랜드별 운영전략으로 외식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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